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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8]개막 첫날 '인산인해'…역대 최고 흥행 기대

등록 2018.11.15 15: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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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스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e스포츠 등 눈길

작년 지스타 총 관람객 22만5000명 초과 달성 전망

[지스타 2018]개막 첫날 '인산인해'…역대 최고 흥행 기대

【부산=뉴시스】오동현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18’은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4일 간 개최된다.

이날 지스타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들로 붐볐다. 일반인 관람은 낮 12시부터였지만, 전시장 주변은 현장 등록을 기다리는 기나긴 인파들로 장관을 이뤘다.

특히 이날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휴교한 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지스타로 몰리면서 역대 최고 흥행 기록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작년 지스타의 경우 포항 지진 여파로 수능이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총 22만5392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바 있다.

이날 지스타 현장에는 10~20대 젊은층이 가장 많았고, 어린 자녀와 함께온 가족단위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또 일본, 중국 등 외국인 방문객들도 지스타를 찾아 게임을 시연하는 등 한국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관람객들은 대부분 10~20대 남성들이 많았고, 간간히 여성들도 보였다. 일본, 중국 등 외국인 방문객들도 지스타를 찾아 게임을 시연하는 모습도 종종 보여 한국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모델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인기 게임 캐릭터의 코스프레 복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 지스타에는 전체 36개국 689개사가 참여한다. 지난해 2857부스 대비 3.8% 증가한 2966부스로 개최되면서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하게 됐다.

BTC관 규모는 작년 1657부스 대비 6.0% 증가한 1758부스로 구성됐다. BTB관은 지난해(1200부스)와 비교해 소폭(0.6%) 늘어난 1208부스 규모로 꾸려졌다.

특히 올해 지스타는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보는 즐거움과 직접 즐기는 경험을 동시에 제공했다.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스트리머 브라더스 대난투'로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였다.

펍지주식회사는 이번 지스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대표 선발전을 진행한다.카카오게임즈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40인 매치로 e스포츠 트렌드에 동참했다.

오는 16~17일에는 EA ‘피파온라인4’의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인 ‘EA 챔피언스컵 윈터 2018’이 개최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지스타는 역사상 최단 시점에 BTC관이 전부 마감됐고, BTB관도 국내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업계의 관심으로 작년 이상의 결과로 이어졌다"며 "지스타를 향한 게임업계의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4일 간 안전하고 즐거운 모두의 게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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