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TX 타고 하룻만에 '합천 시티투어'…첫 스타트 성공적 평가

등록 2018.11.17 22:27: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합천=뉴시스】김기진 기자 =11월 처음으로 철도를 이용한 관광상품 '거꾸로 가는 시간여행'인 KTX를 타고 경남 합천군을 방문하는 '합천군 시티투어'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17일 관내 한 관광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1.17. (사진=합천군 제공) photo@newsis.com

【합천=뉴시스】김기진 기자 =11월 처음으로 철도를 이용한 관광상품 '거꾸로 가는 시간여행'인 KTX를 타고 경남 합천군을 방문하는 '합천군 시티투어'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17일 관내 한 관광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1.17. (사진=합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합천=뉴시스】김기진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이달 들어 새로 선보인 철도를 이용한 관광상품 '거꾸로 가는 시간여행'이 17일 처음으로 KTX를 타고 합천군을 방문하는 '합천군 시티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 관광객들은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김천구미역에서 내려 대기 중이던 합천시티투어버스로 환승한 뒤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해인사와 소리길,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세트장, 황매산 군립공원 등 합천군 주요관광지를 방문하고 당일 KTX를 타고 귀가했다.

 합천군이 이번에 첫 출시한 '거꾸로 가는 시간여행' 관광 상품은 그동안 서울에서 합천까지 시외버스로 4시간 이상 걸리는 지역접근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기획된 여행상품이다.

 관광객들은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김천구미역에 내려 합천 시티투어버스로 환승해 해인사까지 총 2시간 남짓 도착이 가능하다. 수도권에서 합천까지 당일 여행이 가능한 획기적 상품이다.

 이날 합천을 방문한 시티투어 관광객들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해인사 소리길을 걸어 천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해인사를 방문, 세계유산인 장경판전과 팔만대장경을 직접 둘러봤다.
【합천=뉴시스】차용현 기자 = 9일 오후 경남 합천군 가야산국립공원 내 홍류동 계곡에 겨울 진객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이 찾아와 월동을 준비하고 있다. 홍류동 계곡을 비롯한 가야산 19경을 자랑하는 가야산국립공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서식이 확인되는 등 20여 종의 야생동물(포유류)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야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생태적으로 건강한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11.09. con@newsis.com

【합천=뉴시스】차용현 기자 = 9일 오후 경남 합천군 가야산국립공원 내 홍류동 계곡에 겨울 진객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이 찾아와 월동을 준비하고 있다. 홍류동 계곡을 비롯한 가야산 19경을 자랑하는 가야산국립공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서식이 확인되는 등 20여 종의 야생동물(포유류)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야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생태적으로 건강한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11.09. [email protected]


 이어 국내 최고의 시대물 오픈 세트장인 영상테마파크를 찾은 관광객들은 정말 타임머신을 타고 거꾸로 시간 여행을 왔다며 옛 교복을 입고 추억여행을 만끽하였으며 황매산 정상에 펼쳐진 억새평원 장관을 관람했다.

 수도권 시티투어 관광객들은 11월에 2차례(22일, 28일) 더 방문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관광객이 계속적으로 늘어 날것을 기대하며 합천 시티투어 상품에 관심있는 여행사를 초청해 합천관광 팸투어를 앞두고 있다.

【합천=뉴시스】김기진 기자 =30일 경남 합천 가야산 국립공원 홍류동 계곡에 가을 단풍이 물들고 있다. 2018.10.30. sky@newsis.com

【합천=뉴시스】김기진 기자 =30일 경남 합천 가야산 국립공원 홍류동 계곡에 가을 단풍이 물들고 있다. 2018.10.30. [email protected]

한편, 공기택 관광진흥과장은 "멀다고 느껴졌던 합천이 수도권에서 2시간대 방문이 가능해 합천군을 찾는 수도권 관광객에게 3E(Education, Exciting, Emotion) 모두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시티투어를 만들어 수려한 합천관광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