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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폭행당하던 할머니 구한 고교생들…울산시교육감 표창수여

등록 2018.11.20 16: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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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교육청 전경 (뉴시스 DB)

울산시교육청 전경 (뉴시스 DB)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20대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 70대 할머니를 구한 고등학생 3명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선행을 보인 울산기술공업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김경문·김준엽·하철민 군에 대해 빠른 시일 내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9시 45분께 울산 울주군 언양읍 한 길가에서 폐지를 줍던 A씨(77·여)가 B씨(25)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하는 것을 보고 이를 제지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술을 마신 뒤 귀가하려고 버스를 기다리다가 근처에서 폐지를 정리하던 A씨에게 다가가 말다툼을 벌이다 얼굴을 손으로 때리고, 몸을 벽으로 수차례 밀쳤다. 

다행히 김 군 등 3명이 이 현장을 지나다가 상황을 목격하고 B씨를 제지해 사건은 일단락 됐다.

이들의 선행은 당시 현장 근처에 있던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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