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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용머리로 등 고갯길 4곳에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등록 2018.11.21 14: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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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주시는 4억4000만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확보, 용머리로와 서원로, 견훤로, 동부대로 등 시가지 고갯길 4곳에 자동 염수 분사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전주시청 전경. 2018.11.21.(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주시는 4억4000만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확보, 용머리로와 서원로, 견훤로, 동부대로 등 시가지 고갯길 4곳에 자동 염수 분사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전주시청 전경. 2018.11.21.(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폭설시 사고 위험이 높았던 용머리고개와 예수병원 앞 서원로 등 전북 전주 도심 고갯길에 친환경 액상 제설제를 원격으로 살포할 수 있는 장치가 설치된다.
 
 전주시는 폭설 등 겨울철 자연재난 예방을 위한 4억4000만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확보, 용머리로와 서원로, 견훤로, 동부대로 등 시가지 고갯길 4곳에 자동 염수 분사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용머리로 완산동 용머리고개 400m 구간과 서원로 예수병원 인근 400m, 견훤로 북일초교 인근 400m, 동부대로 기린봉 주유소 인근 630m 등 가파른 경사로 인해 폭설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곳들이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부착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인근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눈이 내리는 정도와 차량 흐름을 고려해 원격으로 염수 분사를 제어할 수 있어 제설 차량이 고갯길 등 제설 취약구간에 도착 한 뒤 제설작업을 했던 기존보다 발 빠른 초기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친환경 액상 제설제는 기존 제품보다 빠른 속도로 도로 제설이 가능하고 저온에서 재결빙을 방지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있어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시는 올겨울 폭설 시 제설 차량을 이용한 주요 도로 제설작업, 전 직원 이면도로 제설작업,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시민홍보 등을 통해 겨울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남종희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폭설과 결빙 등 겨울철 자연재해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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