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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군산공장 사염화규소 누출…설비 가동 중단(종합)

등록 2018.11.21 13: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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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군산공장 자료사진. (뉴시스DB)

OCI 군산공장 자료사진. (뉴시스DB)

【군산=뉴시스】강인 기자 = 전북 군산에 있는 OCI 군산공장에서 유독물질인 사염화규소가 누출돼 설비 가동이 중단됐다.

21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4분께 군산시 소룡동 OCI 군산공장에서 사염화규소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염화규소는 환경부 지정 사고대비물질로 피부에 닿으면 수포를 일으킬 수 있고, 흡입시 메스꺼움과 두통 등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다.

업체 측은 사염화규소 10ℓ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새만금환경청 등은 배관 설비가 낡아 가스가 새어 나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사고 설비 가동을 중단하고 대책을 논의 중이다.

새만금환경청 관계자는 "설비가 낡아 일어난 사고로 추정된다. 시설 투자와 연관된 부분이라 업체 측과 사후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면서 "OCI 군산공장은 수시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OCI 군산공장은 앞서 지난 14일 재관에서 질소가 누출돼 노동자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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