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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식스, 롯데렌탈과 베트남 차량 호출서비스 진출 MOU

등록 2018.11.22 18: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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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식스-롯데렌탈, 베트남 라이드헤일링 시장 진출 및 확대 위한 상호 협력

이지식스, 롯데렌탈과 베트남 차량 호출서비스 진출 MOU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국내 모빌리티 스타트업 이지식스는 롯데렌탈과 베트남 차량 호출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지식스는 싱가포르 블록체인 자회사 엠블(MVL) 파운데이션을 통해 라이드헤일링 서비스 '타다(TADA)'를 운영하고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7월 싱가포르에서 첫 선을 보인 타다는 출시 3개월 만에 등록 운전기사 1만8000명, 누적 승객 10만명을 넘어섰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타다의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지난 2008년부터 베트남 차량 렌탈 산업에 진출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뤄냈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렌탈은 차량 등을 지원하고 이지식스는 타다의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전체 인구수가 약 1억명에 달하는 베트남은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해외 모빌리티 사업의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양사의 협업으로 타다의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안착이 기대된다.

롯데렌탈은 이번 베트남 차량 호출 서비스 시장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 차량 렌탈 사업을 운영 중인 베트남에서는 고소작업차량, OA기기 등 일반 렌탈 사업을 새롭게 도입하고, 지난해 진출한 태국에서는 사업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승용차 및 버스 렌탈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은 "모빌리티 서비스는 자동차 주행, 통신,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하는 산업의 특성상 서로 다른 이종업계 간 전략적 협력이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가 지닌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경식 이지식스 대표는 "국내 렌터카 1위업체와 해외 서비스 노하우가 있는 스타트업이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며 "양사의 강점과 역량을 통해 향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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