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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금감원과 예산갈등 없다"

등록 2018.12.14 14: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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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36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2.14.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36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2.14.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4일 최근 다시 불거진 금융감독원과의 갈등설을 부인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36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감원 예산 문제는 감사원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요청대로 한 것"이라며 "그것을 갈등이라고 표현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과의 갈등설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말을 자꾸 지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위와 금감원 간 갈등설은 내년도 예산 문제를 계기로 최근 다시 불거졌다.

금융위는 최근 2017년 금감원 경영평가를 통해 C등급을 부여하는 한편, 내년 예산 심사 과정에서 1~3급 직원 비중을 현행 43.3%에서 30% 이하로 줄이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감원 노조는 예산삭감 요구 등에 반발해 "금융위를 해체하라"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금융당국간 갈등설이 확산되자 최 위원장은 지난 6일 금감원을 찾아가 윤석헌 원장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그러나 윤 원장이 지난 11일 이틀 뒤로 예정돼 있던 송년 기자간담회를 갑자기 취소하는 등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면서 갈등설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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