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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노넨 前 IAEA사무차장 "北, 풍계리핵실험 세부신고해야"

등록 2018.12.15 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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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검증 없이 풍계리 갱도 추가폐쇄 안돼"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핵실험 관련 세부사항 신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폭파 전 풍계리 핵실험장 4번 갱도 내부 모습. 2018.12.15.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핵실험 관련 세부사항 신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폭파 전 풍계리 핵실험장 4번 갱도 내부 모습. 2018.12.15.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핵실험 관련 세부사항 신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4일(현지시간) 하이노넨이 보낸 전자우편을 인용, "북한이 풍계리에서 사용된 핵물질의 양과 종류, 핵무기 설계, 그리고 핵실험에 대한 진단 등 핵실험 관련 세부 사항을 신고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12일 풍계리 핵실험장 파괴 정도가 확실하지 않아 터널을 재개하거나 인근에 새로운 터널을 굴착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이노넨은 아울러 북한이 핵실험에 사용한 기구와 그 보관 장소, 외폭(explosion)이 일어나지 않는 내폭 실험인 수력학 실험(hydrodynamic tests)을 어디에서 했는지 등도 사찰단에 신고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지에 남아 있는 상당량의 핵물질 조사 등 철저한 검증 없이 추가로 풍계리 갱도를 폐쇄해선 안 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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