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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삼성화재, KB손해보험 꺾고 4위 도약…흥국생명 1위 탈환

등록 2018.12.15 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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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삼성화재, KB손해보험 꺾고 4위 도약…흥국생명 1위 탈환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꺾고 하루 만에 4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화재는 1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2(24-26 25-21 25-18 24-26 15-8)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올린 삼성화재는 시즌 10승 6패(승점 25)를 기록해 우리카드(8승 7패·승점25)를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KB손해보험과의 상대전적에서 3승 무패를 기록했다.

타이스(26점), 박철우(17점), 타이스(16점) 삼각편대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타이스와 송희채는 60%가 훌쩍 넘는 공격성공률을 선보였다. 박상하는 블로킹득점 7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렸다.

이날 삼성화재는 무려 17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

KB손해보험(4승 12패·승점 15)은 여전히 6위에 머물렀다. 펠리페(42점)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승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준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 좌우쌍포 송희채, 박철우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마저 이긴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 펠리페를 막지 못하면서 듀스 승부 끝에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5세트에서 다소 싱거운 승리를 거머쥐었다. 1-1에서 타이스의 3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후 박철우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5-1로 도망갔다. 이어 타이스의 2연속 블로킹과 박상하의 연이은 블로킹으로 9-1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어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3-1(25-21 23-25 25-21 25-19)로 물리쳤다.

2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시즌 9승 5패(승점28)를 기록해 IBK기업은행(9승 4패·승점26)을 제치고 1위로 뛰어 올랐다.

흥국생명 이재영(29점)과 톰시아(15점) 쌍포가 고공폭격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흥국생명은 4세트 13-11로 앞선 상황에서 이주아, 톰시아, 이재영 등의 활약에 힘입어 7연속 득점에 성공해 현대건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최하위 현대건설은 1승 12패(승점 4)를 기록했다. 마야(37점)와 양효진(15점)의 선전도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보다 무려 24개나 많은 33개의 범실을 기록해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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