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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모로코에 난민단속 기금 1억4800만유로 제공

등록 2018.12.16 0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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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경로로 유입되는 난민 막기 위해

모로코에 국경수비 난민단속 지원금

【탄지에( 모로코) = AP/뉴시스】 모로코의 탄지에 교외 마스나나 지역 숲속에 임시로 거주하며 국경을 넘을 기회를 엿보고 있는 유럽행 난민 출신의 사하라 남부 주민들.  이들은 대부분 빈곤과 폭력사태를 피해 무작정 유럽행을 택했지만 최근에는 모로코 해안을 이용해서 부실한 배로 지중해를 건너다 구조되는 일이 많다. 

【탄지에( 모로코) = AP/뉴시스】 모로코의 탄지에 교외 마스나나 지역 숲속에 임시로 거주하며 국경을 넘을 기회를 엿보고 있는 유럽행 난민 출신의 사하라 남부 주민들.   이들은 대부분 빈곤과 폭력사태를 피해 무작정 유럽행을 택했지만 최근에는 모로코 해안을 이용해서 부실한 배로 지중해를 건너다 구조되는 일이 많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럽연합(EU)은 모로코에 급증하는 불법 난민문제와 씨름하는 댓가로 약 1억4800만유로( 1895억 여원)을 1,548만 원의 지원금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모로코 국영 MAP통신과 이를 인용한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연합의 아프리카 긴급신용기금( EU emergency Trust Fund for Africa )의 일부로 제공되는 새 지원금은 모로코의 이민 및 대피소에 관한 국가전략에 대한 유럽연합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MAP통신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 (EC)가 발표한 이 지원금에 대해  "불법 이민 수송조직과 인신매매 조직에 대한 전투를 배가하고 모로코정부의 국경 관리 대책과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은 특히 지중해 서부 루트를 통해서 급증하고 있는 불법 이민의 압력에 대항하는 수단으로 모로코 왕국에 대한 불법이민 단속 협조 지원금을 늘리고 있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유엔산하 국제이주기구에 따르면 2018년 현재까지 해상루트를 통해서 유럽으로 건너온 난민과 이민의 수는 11만 1237명에 달한다.  그 중에는 스페인의 지중해 연안을 통해 입국한 5만5296명의 난민이 포함되어 있다.

유럽연합은 2014년 이후로 이민 방지와 관련된 모로코의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과 기금들을 통해서 총 2억3200만 유로의 자금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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