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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내년 중국기업 IPO 조달액 최대 27조8600억원

등록 2018.12.18 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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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내년 중국기업 IPO 조달액 최대 27조8600억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19년 중국 기업은 신규 주식공모(IPO)를 통해 최대 1700억 위안(약 27조8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회계감사 컨실팅사 딜로이트 차이나(德勤中國)의 보고서를 인용해 내년 중국 기업이 자국 증시에 A주를 상장해 1400억~1700억 위안의 자금을 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IPO에 나설 중국 기업 수는 110개에서 150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중국 기업은 IPO로 140억2000만 위안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보다 39%나 크게 줄어든 것이다.

금년 들어 금융 당국의 IPO 심사가 대폭 강화되고 거듭된 금융개혁 조치로 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이 종전보다 훨씬 용이해짐에 따라 IPO 조달액이 감소했다고 딜로이트 차이나 퉁촨장 북중국 A주 IPO 담당자가 지적했다.

퉁촨장은 중국 당국이 상하이 증시에 ‘중국판 나스닥’ 창업판을 신설하고 상장기업을 위한 시범 등록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기업의 상장을 부추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2019년 새로 상장하는 기업 대부분이 중소 제조, 기술 업체와 소비 업종의 업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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