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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호프먼컵 2년 연속 우승

등록 2019.01.06 08: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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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AP/뉴시스】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사진 왼쪽)와 벨린다 벤치치가 5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호프먼컵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퍼스=AP/뉴시스】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사진 왼쪽)와 벨린다 벤치치가 5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호프먼컵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세계랭킹 3위)가 호프먼컵 테니스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벨린다 벤치치(22·스위스·54위)와 조를 이뤄 스위스 대표팀으로 나선 페더러는 5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독일을 2-1로 꺾었다.

지난해에도 벤치치와 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페더러는 2년 연속 우승을 일궜다. 2001년에는 마르티나 힝기스와 출전해 우승한 페더러는 호프먼컵 최다 우승 기록(3회)을 세웠다.

매년 1월 초 호주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인 호프먼컵에는 한 나라에서 남녀 선수 한 명씩 팀을 이뤄 출전, 남녀 단식과 혼합복식 경기를 치러 승부를 가린다.

페더러는 이날 결승 단식에서 알렉산드르 즈베레프(22·4위)를 2-0(6-4 6-2)으로 완파했다.

여자 단식에서 벤치치가 안젤리크 케르버(31·2위)에 0-2(4-6 6-7<6-8>)로 패배하면서 혼합 복식에서 우승자가 가려지게 됐다.

혼합 복식에서 페더러·벤치치 조는 즈베레프·케르버 조와 접전을 벌인 끝에 2-1(4-0 1-4 4-3<5-4>)로 이겨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통산 4번째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스위스는 스페인과 함께 최다 우승국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6차례 우승한 미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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