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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한국당 5·18위원 추천, 상처 헤집는 행태…공당이 이럴 수가"

등록 2019.01.15 08: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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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페이스북에 올려…"대한민국의 제1야당 역사 앞에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아띠홀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2019년 신년인사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19.01.14.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아띠홀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2019년 신년인사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19.01.14. [email protected]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5일 자유한국당의 5·18 진상규명위원 추천 명단에 대해 "아직 다 아물지 못한 5월의 상처를 다시금 헤집는 행태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진상규명의 본질을 훼손하는 추천인사들을 보며 우리는 다시 한 번 깊은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제1야당이라는 공당이 역사 앞에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한국당을 비난했다.

박 시장은 "39년이 지난 지금 이 시간에도 5·18 당시 가족을 잃은 5월의 어머니들은 국가가 자국민을 상대로 자행한 사건의 처참한 진실을 밝혀달라며 차디찬 아스팔트 위에서 울부짖고 계신다. 그 소리가 정녕 들리지 않냐"고 말했다.

그는 "이 땅의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는 우리 모두는 80년 5월의 광주에 빚을 지고 있다"며 "그것은 자유한국당의 의원들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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