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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안심택배 주유소로 확대…총 215곳 운영

등록 2019.01.15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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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현대 등 현대오일뱅크 5개 주유소에 설치

【서울=뉴시스】서울시는 15일부터 현대오일뱅크 5개 주유소에 여성안심택배함을 설치해 운영한다. 2019.01.15.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는 15일부터 현대오일뱅크 5개 주유소에 여성안심택배함을 설치해 운영한다. 2019.01.15.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그동안 동주민센터, 교회, 은행 등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를 주유소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15일부터 현대오일뱅크 5개 주유소에 여성안심택배함을 설치해 운영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현대오일뱅크와 주유소 부지 제공과 신규 택배함 설치 비용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여성안심택배함이 설치된 5개 주유소(95칸)는 현대오일뱅크 ▲신사현대 ▲사당셀프 ▲구로셀프 ▲관악셀프 ▲중원점이다. 직영주유소를 기준으로 판매량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처음 50개소로 시작한 여성안심택배는 이용자 증가에 따라 지난해 6월 210개소(4119칸)까지 확대됐다. 이번에 5개소가 추가돼 총 215개소(4214칸)가 운영된다.

여성안심택배는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집 주변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서울시는 2013년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총 이용 인원은 198만명이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현대H몰, NS몰, 11번가, GS SHOP 등 총 9개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주문서 작성 페이지에 여성안심택배함 주소록을 등록했다.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는 총 2곳을 제외한 213개소가 24시간 365일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지만 물품보관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하루에 1000원씩 연체료가 발생된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여성안심택배는 주유소 공간을 활용한 민관 정책협력의 좋은 사례"라며 "향후에도 주유소 등 민간이 소유한 공간에 택배함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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