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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文대통령, 미세먼지 해결 최선 노력 다하라 질책"

등록 2019.01.20 17: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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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되고 있는 다양한 방법 적용 검토 취지"

"겨울철 노화력발전 셧다운 제한적으로 검토"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김수현 정책실장이 2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후속조치 및 경제활력 행보 관련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1.20.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김수현 정책실장이 2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후속조치 및 경제활력 행보 관련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초미세먼지 문제와 관련 참모진들에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는 질책성 섞인 주문을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참모진과의 차담회에서 '인공강우', '화력발전소 미세먼지 허용 기준 강화' 등 구체적인 해법 등을 거론하며 오랜시간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이와 관련 "대통령은 지금 국민들이 피해받고 고통받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서 정부가 할 수 있는 것만, 검증된 것에만 머물러있지 말고 어떻게든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라는 취지의 주문이시고 질책을 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에서 실험되고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우리도 적용할 수 있는지 적극 검토하라는 취지였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화력발전에 대해서는 3월부터 6월까지는 이른바 셧다운을 한다"며 "노화력발전소는 그 기간 동안 문을 닫게 하는데, 그때는 전력수요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그렇게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력수급을 좀 더 면밀히 봐서 겨울철에 미세먼지가 가장 심할때 좀 더 적극적으로 (해당) 기간에 제한적으로 셧다운을 하라는 것을 검토하라는 취지였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핵심은 대통령이 예시한 정책 외에도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국민 고통 헤아려 방법을 찾아내라는 취지로 이해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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