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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국산 ‘KTX 추진제어장치’도입…비용절감과 안전성 향상 기대

등록 2019.01.22 16: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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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코레일은 산·학·연 공동발로 국산화에 성공한 KTX 추진제어장치인 '모터블록'을 현장에서 본격 활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속열차의 핵심 장치인 모터볼록은 KTX가 300㎞/h로 운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견인전동기 제어설비로 그동안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해왔다. 

이에 앞서 코레일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 10년 간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국가R&D사업으로 모터블록 국산화에 돌입, 산·학·연과 손잡고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코레일은 공개 입찰을 통해 국내업체와 28억여원 상당의 모터블록 2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구성품의 교체시기에 따라 추가 구매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국산 설비 도입으로 수입품 대비 30% 정도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으며 오류발생 시 문제지점을 스스로 찾는 자가진단기능을 탑재해 안전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레일 박규한 기술본부장은 "국내기술로 개발한 고속철도 핵심 장치가 KTX에 본격적으로 도입된다"며 "앞으로도 잠재력을 가진 국내 강소기업 등과 힘을 모아 철도산업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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