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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블룸버그 혁신지수 1위, 혁신성장 정책 추진 결과"

등록 2019.01.22 21: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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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혁신지수' 한국, 6년 연속 1위

기재부 "R&D 투자·혁신성장 정책 덕분"

"상반기 중 혁신성장 성과 가시화할 것"

【세종=뉴시스】김진욱 기자 = 한국이 '2019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87.38점을 기록해 2014년 이후 6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 정부는 22일 "정부와 기업이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혁신성장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한 것이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나라의 GDP 대비 R&D 비용 지출 비중은 4.55%(2017년 기준)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R&D 비용 절대 규모도 세계 5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의 GDP 대비 R&D 비용 지출 비중은 2014년 4.29%에서 2017년 4.55%까지 상승했다.

기재부는 "경제 전반의 투자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전방위적 규제혁신을 추진해 경제활력을 제고할 것"이라면서 "주력산업·신산업·서비스산업 등 혁신전략을 마련해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 상반기 중 혁신성장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재부는 또 혁신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계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R&D지출집중도·제조업부가가치·생산성·첨단기술집중도·교육효율성·연구집중도·특허활동 등 7개 분야 통계수치를 지수화해 0~100점으로 평가한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60개국의 순위를 매겨 발표한다.

한국은 R&D지출집중도와 제조업부가가치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첨단기술집중도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한국에 이어 종합 2위는 독일(87.30점)이, 3위는 핀란드(85.57점)가 차지했다. 4위는 스위스(85.49점), 5위는 이스라엘(84.78점)이다. 일본은 81.96점을 기록, 6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중국(78.35점)은 19위에서 16위로, 미국(83.21점)은 11위에서 8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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