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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한 비핵화, 실질적 진전 있었다"

등록 2019.01.24 18: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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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비핵화 의도 거듭 강조…2차 정상회담 기대"

【워싱턴=AP/뉴시스】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왼쪽)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듀폰서클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1.19.

【워싱턴=AP/뉴시스】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왼쪽)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듀폰서클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1.19.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 실질적으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정상회담을 통해 더 많은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폼페이오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많은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난 처음부터 북한과의 협상이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첫 단계는 미사일 실험 발사를 중지시키는 것이고, 두번째 단계는 핵실험을 멈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는 "이 두 가지 단계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북미 간에는)많은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자신이 비핵화 의도가 있다는 걸 계속 장담하고 있다"며 "2월 말 두 정상이 만나는 과정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한에 비공개 미사일 기지가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우리는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미국민들은 안심해도 좋다"고만 답했다.

한편 폼페이오는 캔자스주 상원의원 출마설에 대해서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의장과 한 번 얘기했다"면서도 "난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하는 한 국무장관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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