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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홍종학 장관, 설 맞아 대구·경북 전통시장 민심살펴

등록 2019.02.01 11: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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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화재가 발생한 강원도 원주중앙시장을 방문해 피해상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019.01.03.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화재가 발생한 강원도 원주중앙시장을 방문해 피해상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019.01.03.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설을 앞두고 대구·경북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민심 살피기에 나섰다.

1일 중기부에 따르면  홍종학 장관은 이날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을 방문해 애로를 청취하고, 올해 개편된 전통시장 지원사업과 스마트공장 보급 계획 등을 설명했다.

 홍 장관은 구미 소재 중소기업 케이알이엠에스를 찾아 산업단지 내 기업 대표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인들은 수도권 집중화 현상 가속화에 따른 인력난 및 임금상승 등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우선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정부에서 규제샌드박스·규제자유특구 등 지역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더 나은 지원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방문한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도 지역 중소기업들의 호소가 이어졌다.

중소기업들은 "현재 삼성·LG 등 대기업의 이탈로 구미국가산단의 생산과 고용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홍 장관은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력을 증대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한 제조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산단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주택공급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홍 장관은 대구 소재 프랜차이즈 업체 핸즈커피를 만나 현장행보를 이어갔다.

2006년 설립된 핸즈커피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85억7600만원, 매장 128개를 보유하고 있다. 우수 프랜차이즈로 5년 연속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해당 부문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장되기도 했다.

진경도 핸즈커피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며 시장조사에서 겪은 애로사항과 경영마인드에 대해 설명하며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 실천, 가맹주와 직원이 즐겁고 복된 일터 만들기, 고객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경영이념"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장관은 대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해 지난해 자영업대책으로 마련된 대구북구·경기수원·전남강진 등의 경기를 활성화하는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날 홍 장관전통시장 점포를 방문하며 간편결제시스템 '제로페이'에 대한 홍보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대구 지역 청년창업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올해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설명하고, 청년들의 애로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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