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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베트남, 북미 새 역사 써 나가기에 더없이 좋은 배경"

등록 2019.02.06 15: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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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회담, 보다 실질적 진전 발걸음 내딛길"

"베트남, 美와 총 칼 겨눈 사이나 이제는 친구"

【평양=AP/뉴시스】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주 미국을 방문한 김영철 노동부 부위원장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실무 준비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6월12일 김정은(왼쪽)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 2019.01.24.

【평양=AP/뉴시스】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주 미국을 방문한 김영철 노동부 부위원장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실무 준비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6월12일 김정은(왼쪽)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 2019.01.24.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오는 27부터 이틀간 베트남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에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의 발걸음을 내딛어 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확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두 정상은 이미 싱가포르에서 70년 적대의 역사를 씻어내는 첫발을 뗀 바 있다"며 "베트남은 미국과 총 칼을 겨눈 사이지만 이제는 친구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미국이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기에 베트남은 더없이 좋은 배경이 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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