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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인증품 1호' 싼타페TM 펜더 출시

등록 2019.02.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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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1호 인증품인 싼타페TM 좌우 펜더

국산차 1호 인증품인 싼타페TM 좌우 펜더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국산차 중 가장 처음 인증 받은 대체부품(인증품)이 14일 출시된다. 이로서 국산차 수리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인증품 사용이 가능해지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인 창원금속공업이 국산차 최초로 현대 싼타페TM 모델의 앞쪽 좌·우 펜더에 대한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차부품 인증제도는 인증기관(한국자동차부품협회)이 대체부품을 심사해 성능이나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로 2015년 1월 도입됐다. 대체부품을 활성화하면 수리비와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번에 첫 출시된 인증품은 자동차기술연구소의 물성·합차시험 등 9개 항목 시험 결과 주문자상품부착생산(OEM) 부품고 품질, 성능이 거의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성시험은 육안검사, 부품두께, 인장강도, 아연도금 확인, 프라이머코팅 두께·접착력·내부식성 등 7개 항목, 합차시험은 실차적용성(높이 차, 틈새 차) 등 2개 항목으로 돼 있다.

인증품은 OEM과 비교해 부품두께는 0.2㎜, 실차 조립기준은 1.5㎜ 이내 차이를 보였고 인장강도는 13~17% 더 높게 측정됐다.

가격은 BMW, 벤츠 등 수입차 인증품과 비슷하게 OEM 부품의 65%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인증품 출시는 다양한 부품업체의 인증품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완성차와 부품업계 간 상생협력을 유도해 인증품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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