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거창군 "옛 서흥여객부지, 장기발전계획 수립후 개발"

등록 2019.02.13 17:13: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거창=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이 13일 옛 서흥여객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거창=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이 13일 옛 서흥여객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거창=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옛 서흥여객 부지를 단독으로 개발하기는 너무 면적이 협소해 균형발전 차원에서 주변 부지를 매입하는 등 장기발전 계획을 세워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용모 행정복지국장은 1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군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바람직해 이같이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군은 옛 서흥여객 부지(2400㎡)를 관광호텔 유치를 위한 매각 절차를 밟았으나 유찰되는 등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주민 대상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진행하고 전문가 검토를 받는 등 최적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지난해 11월19일부터 29일까지 옛 서흥여객 부지 활용을 위한 설문조사를 벌인결과, 100여건의 안전이 건의됐다.

군은 설문조사와 용역보고서를 바탕으로 강남북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고 더 큰 거창을 위한, 전략적 도시 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옛 서흥여객 주변토지를 매입 확장해 현재보다 넓은 공공용지로 개발하는 방안으로 최종 활용방안을 확정했다.

군은 이곳에 공공기관 이전, 어린이·노인 돌봄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군 도시계획 등 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한 후 주변 토지를 확장해 규모 있게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용모 행정복지국장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군 도시계획 등을 신중히 검토한 후 지역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옛 서흥여객 주변 토지 매입, 커뮤니티 시설 관련사업 공모, 공공기관 이전 협의 등 핵심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 부지는 주민 편의를 위해 임시 주자창으로 계속 활용하도록 하고 비산 먼지는 가포장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