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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상승 마감

등록 2019.02.14 06: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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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상승 마감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미국 증시가 13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17.51포인트(0.46%) 상승한 2만5543.27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753.03으로 8.30포인트(0.30%)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7420.38로 5.76포인트(0.08%) 올랐다.

게임 제작사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이날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뒤 주가가 7% 가량 급등했다. 호텔 체인 힐튼 월드와이드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주가가 6% 이상 올랐다. 광산업체 프리포트 맥모란은 모건스탠리의 투자 전망 상향 조정 이후 주가가 7% 가까이 상승했다.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들이 이어지면서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각료회의에서 "만약 우리가 진짜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근접한다면,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데, (협상시한을) 잠시 미끄러뜨려 보낼 수도 있을 것(if we’re close to a deal where we think we can make a real deal, and it’s going to get done, I could see myself letting that slide for a little while)"이라고 말했다.

당초 미국은 3월1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2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린다는 계획이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참석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다는 소식도 무역 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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