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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한반도 평화 정착되면 경제 대박날 것"

등록 2019.02.14 12: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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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코리아 프리미엄 될 것"

"대한민국 경제 어려운 상황 모두 피부로 느껴"

"문재인 정부 경제, 촛불민심 벗어날 수 없어"

【뉴욕=뉴시스】한주홍 기자 = 방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뉴욕=뉴시스】한주홍 기자 = 방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뉴욕=뉴시스】한주홍 기자 = 방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13일(현지시간)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면 대박나는 한국경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뉴욕의 한 연회장에서 열린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코리아 프리미엄'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촛불혁명 속에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경제 기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문 의장은 "여러분 모두 대한민국 경제가 무척 어려운 상황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도 다 피부로 느낀다. 사실 그런 측면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촛불혁명의 민심 속에서 '이게 나라냐'라고 할 때는 '경제적 정의를 실현해봐라'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봐라'는 바람이 있었다"며 "따라서 그것(촛불민심)을 벗어나는 것을 할 수 없는 게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연결돼 있어 (문재인 정부) 경제 기초의 패러다임을 그런 쪽에 맞출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골고루 잘 사는 세상,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게 촛불민심의 명령"이라며 "그렇게 하다보니 시차도 생기고 참지 못하는 사람들도 생기고 불이익을 얻는 사람도 생기게 된다"고 부연했다.

문 의장은 이 같은 경제위기에 대한 해법으로 한반도 평화를 강조하며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우리가 일시에 (경제를 살릴 수 있다)"라며 "지금은 섬나라가 막고 있는데 (통일이 돼) 대륙으로 연결되면 물류비용이 반으로 싸진다. 그러면 대한민국 경제가 우뚝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는 심리이고 미래에 대한 예측"이라며 "'잘 된다'고 할 때 으쌰으쌰 하자는 한민족의 근성이 있다"면서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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