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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무형문화재 '익산기세배' 16일 공개 행사

등록 2019.02.14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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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된 익산기세배 공개 행사를 오는 16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금마면 익산기세배전수교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익산기세배 시연 외에도 달집태우기와 부채춤, 남도민요, 판소리, 한량무 등 한 해 동안 지역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익산기세배놀이는 ‘농기세배’라고도 불리며 정월 세배절기를 맞이해 12개 마을 농군들이 농기를 앞세우고 형 마을부터 아우 마을까지 차례로 찾아가 세배를 교환하고 한곳에 모여 풍물과 기놀이 등을 즐기는 행사다.

또 한 해의 풍년과 발전을 기원하는 놀이로 서로 간의 친목을 다지는 숭농행사이다.

특히 대부분의 민속놀이가 부락 단위로 개최되는 행사인 반면 기세배놀이는 여러 마을이 합동으로 모여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사여서 의미를 갖는다.

아울러 옛날 기세배에 직접 참여했던 각 부락의 노인들의 고증에 의해 본래의 모습을 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한편 익산기세배놀이는 예전 12개 마을이 참가해 활발한 전승활동을 이어오다가 현재는 6개 마을로 축소됐다.

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전승·활성화를 위해 매년 1회 공개행사를 개최하며 전수교육과 시연 활동 등 전통문화의 보존·계승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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