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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닝썬·역삼지구대 압수수색…"적극 수사 계획"

등록 2019.02.14 16: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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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수사대와 사이버수사대 수사관 35명 파견

"마약, 유착 의혹 등 관련 자료 일체 확보 예정"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4일 이 업소와 역삼지구대를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버닝썬과 역삼지구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에 광수대와 사이버수사대 소속 수사관 35명을 동원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유착 의혹 등 관련한 자료 일체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강제수사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최초 신고자 김모(29)씨는 이날 오전 10시 광수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오후 2시10분쯤 귀가했다.

경찰은 지난 13일 클럽 영업사장 한모씨와 이문호 대표를 각각 참고인 조사해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 관계 등을 파악했다.

버닝썬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해 11월24일 이 곳에서 남성 김모(29)씨와 클럽 직원 간 폭행 사건이 불거지며 시작됐다.

김씨는 클럽 측과 경찰이 유착해 피해자인 자신을 오히려 가해자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버닝썬에서 일부 남성이 여성들에게 마약 종류 중 하나인 '물뽕'을 흡입하게 한 뒤 성폭행한다는 논란도 터져나왔다.

관련 의혹이 무더기로 제기되자 서울경찰청은 전담팀을 꾸려 지난달 30일부터 이 클럽 내 ▲성폭행 ▲물뽕 흡입 ▲경찰관 유착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고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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