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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충북 명문고 설립 유은혜 교육부장관에 건의

등록 2019.02.14 16: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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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대 약대정원 배정·충북 의과대학 정원 환원도 요청

이시종 지사, 충북 명문고 설립 유은혜 교육부장관에 건의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지역 우수인재 유출 등을 막기 위해 추진하는 명문고 설립에 힘을 쏟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4일 교육부를 방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만나 충북 명문고 설립을 비롯해 유원대학교 약대정원 배정, 충북 의과대학 정원 환원 등 교육 현안을 건의했다.

이 지사가 명문고 설립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은 반복되는 인재 유출이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우수인재 유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충북발전을 이끌 지역 인재가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실제 전국 14개 시·도에 명문고 58개로 평균 4.1개다. 하지만 충북은 명문고가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 이 지사는 충북이 우수 명문고 설립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율형사립고 설립 허용을 요청했다.

유원대 약대 정원 배정은 세계적인 바이오밸리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충북의 바이오·의약산업의 안정적인 연구인력 양성과 공급을 위해서다.

충북 의대 정원과 관련해선 충북의 정원이었다가 서울로 이전된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원을 환원해 달라는 것이다.

약·의대 정원은 지역균형 발전과 국·사립대의 동반성장을 위한 목적도 있다. 충북은 전국 최고 수준의 바이오산업 중심지이다.

하지만 약학대학 정원은 1개 대학 50명(전국 11위)만 배정돼 있다. 의과대학 정원 49명(전국 12위)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한편 도는 도교육청과 함께 명문고 육성 모델 개발을 협의 중이다. 오송·오창,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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