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현대그린푸드 주주제안 않기로

제4차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개최

"배당정책 수립했고 예측가능성 개선이 있다는 판단"

【서울=뉴시스】김정호 기자 = 국민연금이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공개중점관리기업에서 해제하고 주주제안을 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14일 주주권행사 분과위원회를 열고  배당관련 공개중점관리기업(현대그린푸드)의 주주제안 행사안을 검토한 결과  현대그린푸드가 배당정책을 수립했고 배당정책의 예측가능성 개선이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6년 현대그린푸드를 비공개 대화 대상기업으로 지정하고 이듬해와 지난해엔 각각 비공개중점관리기업과 공개중점관리기업으로 선정해 기업과의 대화 등을 추진했다.
    
전문위 관계자는 "기업들이 합리적 배당정책을 수립하고 배당정책의 투명성, 구체성, 예측 가능성 등을 제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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