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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 본격 착수

등록 2019.02.17 13: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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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월곶~판교 복선전철 노선도.2019.02.17(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월곶~판교 복선전철 노선도.2019.02.17(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인선 월곶역과 경강선 판교역을 연결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노반공사 기본설계를 18일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주민들이 고속철도 광명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경강선(판교∼강릉)과 연계를 통해 동서를 잇는 철도 축을 완성하는 작업이다.

기본 설계에만 15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본격적인 공사는 2021년 시작된다.

오는 2025년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현재 판교∼여주 구간을 운행 중인 경강선 열차와 250㎞/h급 한국형 준고속열차(가칭 EMU)가 해당 노선을 동시에 운행하게 된다.

또 송도역과 시흥시청역·광명역·인덕원역·판교역에서 수도권 주요 철도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체증이 대폭 개선,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버스로 3시간 52분이 소요되나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경강선과 연계운행을 통해 1시간 50분 만에 수도권 서남부 지역과 강원권을 오갈 수 있게 된다.

김상균 이사장은 "총 사업비 약 2조664억원이 투입될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1년 3개월 동안 기본설계를 거쳐 2021년에 첫 삽을 뜨게 된다"며 "도심지하 굴착에 따른 지반 침하를 예방키 위해 설계과정에서부터 공간정보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지질조사 또한 빈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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