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농림장관 "노딜 브렉시트 땐 수입 농산물에 관세 부과"
1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마이클 고브 환경식품농림부 장관은 이날 전국농민조합 연례회의에 참석해 “'노 딜' 브렉시트 시나리오에 대비한 새로운 관세제도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브 장관은 “대다수 농부들이 브렉시트 찬성에 투표했고, 그들은 브렉시트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도 알고 있다”면서 “정부는 가장 취약한 부문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현금 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EU는 그동안 아무런 협정이 없으면 모든 식료품에 대해 최대한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해 왔다"면서 “이로 인해 영국 양고기와 소고기에 부과된 관세는 40% 증가할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테리사 메이 총리가 EU와의 협상이 진전을 이룰 것이라면서 낙관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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