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공지능 보안검색 추진…내년 하반기 도입
공사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 사업 착수
【인천공항=뉴시스】임태훈 기자 = 지난해 1월 개장을 한 주 앞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직원이 원형검색기로 출국장으로 들어가는 관계자들을 검색하고 있다. 2018.01.11. [email protected]
인천공항공사는 "AI 기반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목표로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인천공항은 출국 여객의 모든 기내 반입 수하물(2018년 약 6000만개)을 X-Ray 검색하고 있다. X-Ray 영상 이미지 판독을 통해 국토교통부 고시로 지정된 총포·도검 등 기내 반입 금지 물품(2018년 약 300만건)을 적발한다.
이번 자동 판독 시스템이 도입되면 1차적으로 인공지능이 휴대품 영상 이미지를 기초 검색하고, 이후 판독 요원이 반입 금지품 적발 및 휴대품 개장 여부를 종합 판단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보안검색 업무의 정확성 등을 향상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에게 보다 안전한 출국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는 '인공지능(AI) 기반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 구축사업을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1차적으로 인공지능이 휴대품 영상이미지를 기초 판독하고, 숙련된 판독요원이 반입금지품 적발 및 휴대품 개장 여부를 종합 판단하게 된다. 2019.02.20. (그래픽=인천공항공사 제공)[email protected]
한편 공사는 이번 인공지능 보안검색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향후 터널을 통과하기만 해도 보안검색이 완료되는 '터널형 보안검색 시스템'을 인천공항에 세계 최초로 도입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번에 구축하는 AI 기반 X-Ray 검색이 터널형 보안 검색 시스템의 핵심 기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공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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