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미중협상 진전 기대에 사흘째 상승 마감...1.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20일 재개한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0.20 포인트, 1.18% 오른 1만272.46으로 폐장했다. 2018년 10월9일 이래 4개월 반만에 고가권을 찍었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고액 배당으로 견조하게 움직이면서 장을 주도했다. TSMC는 2.4% 급등했다.
애플 관련 종목도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등 주력주도 올랐다. 철강주와 소재주, 플라스틱 관련주, 시멘트주 역시 상승했다.
하지만 왕훙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메모리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운수주와 식품주, 의류 관련주 역시 밀려났다.
거래액은 1319억8900만 대만달러(약 4조815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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