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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효성첨단소재, 수익성 개선·고마진 시장 진입 위해 설비 증설"

등록 2019.02.21 08: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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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효성첨단소재, 수익성 개선·고마진 시장 진입 위해 설비 증설"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키움증권은 21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제품 수익성 개선, 고마진율 시장 진입을 위해 설비 증설을 결정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을 유지했다.

효성첨단소재는 468억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공장에 탄소섬유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기존 부지에 라인을 추가해 현재 연간 2000t에서 4000t 규모로 증설하며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설 톤당 투자비는 2만1000달러 수준으로 기존 대비 44% 이상 감소하며 투자 회수 기간이 3~4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돼 경제성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 대량 장기 고객 확보로 스팟 판매가 급감하며 제품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설비 증설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라며 "또 중장기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항공용 시장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탄소섬유 주력 제품군은 전체 판매량의 약 60%로 추정된다"며 "신흥국 신규 전력망 설치 확대, 압축천연가스(CNG)·수소차용 고압용기 시장 확대로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원재료 가격 상승과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올 1분기는 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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