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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서 아이폰 매출 증대 위해 2년 무이자 융자 제공

등록 2019.02.22 00: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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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페이와 제휴

【AP/뉴시스】 = 지난 해 5월 베이징 중심가에서 한 고객이 전화기를 사용하고 있다. 애플 중국지사는 7월 12일 중국 본토에 애플 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발표했지만, 최근에는 중국 정부 검열에 불응하는 가상 사설망 보안업체들의 앱을 삭제하는 등 사실상 중국의 검열에 협조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 매출 확대를 위해 아이폰 구입 고객들에게 최장 2년의 무이자 융자 서비스를 내놓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는 21일(현지시간) 애플이 중국 소비자들이 아이폰을 좀 더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Alipay)'와 제휴해 무이자 융자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9.02.21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 매출 확대를 위해 아이폰 구입 고객들에게 최장 2년의 무이자 융자 서비스를 내놓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는 21일(현지시간) 애플이 중국 소비자들이 아이폰을 좀 더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Alipay)'와 제휴해 무이자 융자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알리페이 이용자는 7억명에 이른다.

애플이 이번주에 내놓은 융자서비스를 보면 최소 4000위안(약 67만원) 이상의 아이폰을 구입할 경우 2년간 무이자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중국에서 아이폰 XR 가격은 6499위안(약 109만원)이다.

WSJ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 구입자에게 최장 1년간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매출 확대를 위해 오는 3월25일까지 최장 2년간 무이자 융자서비스를 내놓았다.

애플은 이번 융자서비스를 통해 중국인들이 좀 더 많은 아이폰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이 중국에서 무이자 융자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은 이 지역에서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올해 1분기 중국에서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억달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아이폰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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