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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가상통화 동향]가상통화 취급업체 잡음 지속…팔 걷어붙인 당국·검찰

등록 2019.03.10 10: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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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 비트코인 가격 동향.2019.03.10.

【서울=뉴시스】이주 비트코인 가격 동향.2019.03.10.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최근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이주 역시 국내외로 관련된 부정적 소식이 전해졌다.

금융당국과 검찰은 투자자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오전3시7분 기준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만8000원(0.41%) 내린 43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약 425만원 선에서 약 10만원(0.2%) 오른 가격이다. 4일 410만원까지 하락했다가 5일 다시 반등한 뒤 계속해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100원(0.72%) 떨어진 15만700원에 매매되는 중이다. 이더리움 역시 4일 낙폭을 기록했다 5일 반등해서 횡보중이다. 리플은 1원(0.28%) 떨어진 345원이다. 라이트코인은 500원(0.79%) 오른 6만3300원 수준이다.

지난달 캐나다 최대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쿼드리가' 대표가 사망하며 1600억달러 가상통화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그런데 이번주 밝혀진 감사 결과에 따르면 암호화폐 지갑에 비트코인이 한 개도 들어있지 않아 횡령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또한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9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9월 동안 아시아 지역 가상화폐 거래사이트를 공격해 탈취한 금액이 약 5억7100만달러(649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19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3.07.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19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3.07.  [email protected]

국내에서는 고객 출금요청에 응하지 않던 올스타빗이 가압류를 당했다. 그 밖에 코인빗, 뉴비트 등 거래사이트들이 투자자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관련한 법안을 올해 주요 입법과제로 삼았다. 7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업무계획에 따르면 가상통화 취급업소에 금융회사와 동일한 자금세탁방지의무와 신구의무 등을 부과한 특정금융거래정보법(제윤경 의원)이 주요 과제로 꼽혔다.

검찰은 가상통화 관련 신종 범죄에 칼을 빼들었다. 대검찰청은 5일 서민다중피해범죄 대응TF를 출범하고 가상통화나 암호화폐 등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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