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벌금 징계 위기···'19금 세리머니' 탓
비슷한 행동한 시메오네 감독은 2만유로 벌금
【토리노(이탈리아)=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럽축구연맹(UEFA)는 19일(한국시간) "상벌위원회 조사원이 지난 13일 펼쳐진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나온 호날두의 세리머니에 대해 심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13일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으로 유벤투스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유벤투스는 1차전 0-2 패배를 뒤집고 합계 스코어 3-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부적절한 세리머니가 더 큰 화제가 됐다. 경기가 끝난 후 양손을 머리 위로 올렸다가 사타구니 쪽으로 가져가는 동작을 했다.
1차전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후반 33분 센터백 호세 히메네스의 득점 이후 사타구니 쪽을 붙잡는 세리머니를 펼친 데 대한 '보복'이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UEFA 상벌위에 회부, 2만유로(약 2500만원)의 벌금을 물었다. 호날두도 벌금형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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