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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 우려와는 달리 '호조의' 고용률 및 실업률

등록 2019.03.19 21: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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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18일 영국 의회 앞  AP

2019년 3월18일 영국 의회 앞    AP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 경제가 '브렉시트 불확실성'이란 선입견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고용 상황을 개선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AP 통신에 따르면 국가통계청(ONS)는 영국 노동시장에서 고용 인구가 1월까지 3개월 동안 전 분기 대비해 22만2000명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5세부터 64세 인구 중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인구 비인 고용률이 기록적인 76.1%까지 올랐다. 한국의 경우 이 부문 수치는 66.5%에 그친다.

경제활동 인구 중 취업을  하지 못한 실업자 비율은 3.9%까지 내려갔다. 영국에서 실업률이 4% 밑으로 내려가기는 1975년 초 이후 처음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고용률과 실업률 수치가 "놀랄 정도로 강하다"면서 "영국 기업들이 이런 규모의 근로자를 고용할 만큼 자신이 있는 것은 건강한 수요와 마주하고 있기 때문임이 틀림없다"고 말하고 있다.

건강한 소비 및 인플레와 관련이 있는 평균 임금도 보너스를 제외하고 전년에 비해 3.4% 증가했다. 선진국 중 가장 강한 경제를 자랑하는 미국도 이 부문 증가률은 3%가 넘지 못하고 있다.

브렉시트 불확실성 때문에 기업 투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등 좋지 않는 경제 전망과는 배치되는 통계 수치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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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Brexit at: https://www.apnews.com/Brex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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