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축구총합센터 천안 유치 위해 충남도민 역량 결집"

등록 2019.03.20 16:39: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와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등 천안 출신 충남 3대 기관장과 도의회 의원들이 2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축구종합센터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9.03.20 (사진=충남도 제공) photo@newsis.com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와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등 천안 출신 충남 3대 기관장과 도의회 의원들이 2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축구종합센터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9.03.20 (사진=충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천안 유치를 위해 도민 역량 결집에 나섰다.

 충남 천안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유치 2차 관문을 통과함에 따라 유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등 천안 출신 충남 3대 기관장은 2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역량을 한데 모으고, 남은 절차를 잘 준비해 축구종합센터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선 축구종합센터 유치 당위성으로 탁월한 입지여건을 꼽았다.

 축구종합센터 후보지로 꼽은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 일원은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에서 불과 7㎞ 떨어져 있고, KTX·수도권 전철·고속도로 등을 통해 주요 도시에서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도 있고, 인천공항과는 80㎞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최적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풍부한 사회적 인프라도 강점이다.

 양 지사 등은 “천안시는 5면의 축구장과 4면의 풋살장을 갖춘 축구센터와 종합운동장 등 탄탄한 체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11개 대학과 수많은 기업, 4개의 종합병원과 721개의 의료시설 등 풍족하고 쾌적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과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 4차례 A매치 개최 등 경험과 노하우가 충분하며, 범시민결의대회 및 서명운동을 통해 드러났듯이 축구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열정도 대단히 높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장 실사에 대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부지매입과 환경 등 제반 여건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이와 함께 후보지 주변 문화 및 체육시설, 도로 접근성 제고, 환경 정비 등 SOC 관련 국비 사업 및 타 사업과 연계한 재정 지원 방안을 찾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각종 지원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에 대한 전 도민의 의지와 열정을 보여주는 일”이라며 “특히 현장의 여러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현장 실사를 앞두고 있는 지금, 적극적인 의지 표명과 뜨거운 열정은 유치 지역을 결정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사용 중인 파주NFC가 규모와 시설이 한계에 달했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축구종합센터 이전을 추진 중이다.

 새로운 축구종합센터는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1500억 원을 투입, 33만㎡ 안팎의 부지에 축구장과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숙소 및 식당,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