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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 안전·풍어 기원’...보령 외연도 당제 열려

등록 2019.03.21 19: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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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시스】 보령 외연도 당제. (사진=보령시청 제공)

【보령=뉴시스】 보령 외연도 당제. (사진=보령시청 제공)

【보령=뉴시스】 권교용 기자 =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54호이자 보령시 자연유산 민속행사 외연도 당제를 21일 외연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외연도 당제는 외연도 풍어당제 보존회(회장 이춘복) 주관으로 매년 음력 2월 15일 열리는 당제는 풍어와 뱃길의 안전을 기원하는 전통행사로 치러진다.

이날 행사는 풍어당제(전횡장군 사당)와 산제(산신당), 용왕제(띄배 퇴송), 안당고사(마을 어귀) 순으로 펼쳐졌다.

풍어당제는 외연도 상록수림 내 전횡장군 사당에 장군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를 올리는 ‘당제’와 산신에게 제를 올리는 ‘산제', 용왕에게 제를 올리는 ‘용왕제’로 진행됐다.

당제를 지내는 동안 당주는 일체 말을 해서는 안 되고, 당제에서 한복 3벌을 위패에 걸치는 것과 ‘지태’라 불리는 소를 제물로 올리는 것은 다른 당제에서 보기 드문 전통이다.

【보령=뉴시스】 보령 외연도 당제. (사진=보령시청 제공)

【보령=뉴시스】 보령 외연도 당제. (사진=보령시청 제공)

외연도 당제는 지난 2017년 12월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54호로 지정됐고, 외연도 당제 보존회는 무형문화재 보유단체로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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