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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인공위성 3000여개 띄워 고속인터넷망 구축 계획

등록 2019.04.05 17: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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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A(인공위성)=AP/뉴시스】아마존이 인공위성을 이용한 고속인터넷망 연결 사업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촬영한 유럽우주국(EPA)의 인공위성 아이올리스의 모습이다. 2019.04.05

【ESA(인공위성)=AP/뉴시스】아마존이 인공위성을 이용한 고속인터넷망 연결 사업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촬영한 유럽우주국(EPA)의 인공위성 아이올리스의 모습이다. 2019.04.05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인공위성 3000여개를 띄워 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3236개의 인공위성을 네트워크로 구축해 장애 구역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야심찬 '카이퍼 계획(Kuiper)'을 갖고 있다.

아마존 대변인은 "카이퍼 계획은 저궤도 인공위성을 띄워 연결 장애나 데이타 지연이 없는 초고속 광대역 서비스를 전세계 어느 지역에나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계획"이라며 "광대역 인터넷 기본 접속이 부족한 수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인공위성 연결망 구축을 위해 고도 600㎞ 안팎의 저궤도 위성 3236개가 필요하며, 인공위성 건설, 발사, 운용 등에 수십억달러(수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인공위성에 사업을 발표해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오고 있다.

카이퍼는 태양계 외곽에 있는 소행성과 왜행성 집단이 모여있는 '카이퍼 벨트'에서 따온 말로, 이를 발견한 천문학자 제럴드 카이퍼에 의해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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