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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전략]AR·로봇 등 핵심기술 확보해 '5G 한류' 꿈꾼다

등록 2019.04.0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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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5G+ 전략' 발표

디바이스 네트워크 콘텐츠 핵심기술 확보


[5G+ 전략]AR·로봇 등 핵심기술 확보해 '5G 한류' 꿈꾼다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정부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웨어러블, 로봇 등 5G 핵심 기술 개발은 물론 5G 콘텐츠 제작을 통해 '5G 한류' 확산에 나선다.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데 이어 국내 5G 융합서비스 실증 결과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국제 표준화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0개 관계부처는 8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코리안 5G 테크 콘서트'를 열고 스마트폰 기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며,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5G+ 전략'을 발표했다.

5G 시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콘텐츠 등 핵심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초실감·경량 VR·AR 기기, 행동보조용 슈트 등 5G·AI 기반 웨어러블 및 클라우드 로봇 기술 등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키로 했다. '차세대 네트워크' 및 VR·AR 이후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홀로그램 콘텐츠' 원천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특히 음악, 게임, 웹툰 등 VR·AR 문화콘텐츠 제작·유통, 문화유산 실감 체험관 및 역사·문화 VR 상영관 조성 등 한류콘텐츠 확산에도 투자키로 했다. 예컨대 VR·AR 게임 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 무빙툰 VR웹툰, 스마트토이 등이 대표적이다. 대형 체육관이 없이도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VR 기반 스포츠 체험 콘텐츠 및 가상훈련 서비스도 보급한다.
[5G+ 전략]AR·로봇 등 핵심기술 확보해 '5G 한류' 꿈꾼다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5G 망 보안기술 실증 및 미래 핵심기술 R&D를 확대하고,스마트공장과 스마트시티 등 융합서비스 확산에 대응하는 보안모델도 개발과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5G 기술창업 R&D 및 사업화 자금 지원, '5G 실감형콘텐츠 랩' 구축, 사내벤처 육성 등 5G 창업 생태계도 조성한다. 5G 인재 양성을 위해 전략산업 인력수급 분석체계 구축 및 주요 ICT 인재양성 프로그램 내 5G 실무·심화 과정을 도입하는 등 5G 융합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5G 기술과 융합서비스 실증 성과를 국제 표준에 반영하기 위한 행보도 가속화된다. 앞서 이동통신 국제 표준을 결정하는 3GPP 1차 표준이 지난해 6월 완료된 데 이어 현재는 5G 융합서비스별 특화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2차 표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민관은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5G 융합서비스 실증 결과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국내 산업계와 협력해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통신사, 제조사, 서비스·콘텐츠 기업 등 5G 대·중소기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타겟시장 상용화, 국제전시회 동반진출 지원키로 했다. 이후 유망기업의 글로벌 5G 선도기업 파트너십 구축 지원할 예정이다. 신남방·신북방 정책과 연계한 공동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고위급 순방, 국제회의를 통한 세일즈 외교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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