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포 아파트 복도서 50대 여성이 염산 테러…3명 부상(종합)

등록 2019.04.11 18:43: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포=뉴시스】 11일 오전 염산테러가 발생한 경기도 풍무동의 한 아파트 사건 현장.(사진=김포소방서 제공)

【김포=뉴시스】 11일 오전 염산테러가 발생한 경기도 풍무동의 한 아파트 사건 현장.(사진=김포소방서 제공)


【김포=뉴시스】정일형 기자 = 김포 지역 한 아파트 복도에서 50대 여성이 염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둘러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포경찰서는 A(50·여)씨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께 김포시 풍무동 한 아파트 7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B(74)씨에게 염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흉기에 맞아 팔 쪽에 부상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엘리베이터 앞에 함께 있던 C(63·여)씨와 D씨(37·여)씨도 염산에 얼굴 등을 맞아 1도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피해자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뉴시스】 김포시 풍무동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염산을 뿌린 병.(사진=김포소방서 제공)

【김포=뉴시스】 김포시 풍무동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염산을 뿌린 병.(사진=김포소방서 제공)


A씨는 해당 아파트 옥상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와 지인 관계였으며 C씨 등은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B씨에게 불만을 품고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아파트 폐쇄회로(CC)TV영상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