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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애플·퀄컴 화해에 사흘째 상승 마감...0.64%↑

등록 2019.04.17 15: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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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애플·퀄컴 화해에 사흘째 상승 마감...0.6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7일 미국 애플과 퀄컴이 화해로서 특허 분쟁을 끝낸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3거래일째 상승하며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9.41 포인트, 0.64% 오른 1만997.26으로 거래를 끝냈다. 2018년 10월1일 이래 6개월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 최저인 1만961.61로 시작한 지수는 1만1016.92까지 올라갔다가 약간 주춤해 장을 마쳤다.

애플과 거래를 하는 주력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선행했으며 1분기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매수를 부추겼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석유화학주 0.23%, 전자기기주 1.01%, 제지주 0.53%, 건설주 0.66%, 금융주 0.02% 각각 상승했다.

반면 시멘트-요업주는 0.58%, 식품주 0.18%, 방직주 0.10% 각각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40개는 오르고 285개가 하락했으며 116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크게 올랐다.

전자부품주 궈쥐도 상승세를 탔으며 자동차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텅후이 전자(騰輝電子)-KY, 중환(中環), 징숴(景碩), 훙부(虹堡), 위징(玉晶) 광전은 크게 치솟았다.

하지만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하락했다. 식품주 퉁이기업과 통신주 중화전신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는 매물에 밀렸다. 뤄넝, 유커(悠克), 보리(波力)-KY, 상즈(尚志), 첸싱(千興)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1666억8900만 대만달러(약 6조1360억원)로 대폭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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