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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강원도당 "자치단체 지진대응 늑장, 대책 마련" 촉구

등록 2019.04.21 17: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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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지난 19일 강원도 동해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데 대해 지방정부들의 늑장 대응을 지적하며 근원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당 강원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자치단체별로 20분에서 50분 후에야 재난경보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했고, 주민들은 '사람 다 죽고 난 뒤에 문자경보를 발송한 것'이라며 분노하고 있다"며 "당장 경보체계부터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강원도는 지진 재난문자 발송은 기상청 업무이고 일부 시군이 발송한 긴급재난문자는 혹시 모를 재난에 대비한 예방적 조치라고 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대응이 한심할 뿐이다. 만약에 폭우나 해일을 동반한 지진이었다면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지 상상하기조차 끔찍하다"고 말했다.

한국당 강원도당은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역이 아니라고 확인된 만큼 예방과 대응 조치를 하지 않은 인재로 대재앙을 초래하지 않도록 정부와 자치단체는 신속하면서도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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