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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힉스, 최고·평균 구속 모두 1위···167.7㎞ 광속

등록 2019.04.23 11: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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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미국)=AP/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던 힉스

【세인트루이스(미국)=AP/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던 힉스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파이어볼러' 조던 힉스(2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독보적인 강속구를 자랑하고 있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힉스가 2019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볼을 던지고 있다"고 전했다.

힉스는 22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9회 마지막 타자 후안 라가레스에게 104.2마일(167.7㎞)짜리 싱커를 던졌다. 이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기록된 가장 빠른 공이다.

이뿐 아니다. 이날 힉스는 피트 알론소와 승부를 하며 103.7마일(166.9㎞), 103마일(165.6㎞), 102.8마일(165.4㎞), 102.4마일(164.8㎞)의 공을 뿌렸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구속 2~5위에 해당하는 볼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힉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빠른 공 상위 15개를 모두 던졌다. 상위 25개 중 22개가 힉스의 공이다.

평균 구속도 단연 1위다. 힉스는 올 시즌 평균 구속이 100.5마일(161.7㎞)에 달한다. 세 자릿수 평균 구속은 힉스 뿐이다.

힉스에 이어 호세 알바라도(탬파베이 레이스)와 타이론 게레로(마이애미 말린스)가 98.3마일(158.2㎞)로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라이언 헬슬리(세인트루이스)가 98.2마일(158㎞), 펠리페 바스케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98.1마일(157.9㎞)을 던져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힉스는 강속구를 앞세워 메이저리그에 안착했다. 지난 시즌 73경기에 나와 77⅔이닝을 책임지며 3승4패24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올해는 마무리 투수로 나서며 8경기에서 1승1패 5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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