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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스위스 백화점에 韓 화장품 전용관 개설

등록 2019.04.2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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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스위스 백화점에 韓 화장품 전용관 개설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5일 현지시각 스위스 수도 베른에 위치한 마노르 백화점에 상설 한국화장품관이 최초로 개설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한국화장품관에는 스킨케어 및 마스크팩을 중심으로 10개 국내기업 브랜드가 입점했다. 마노르는 스위스 최대 백화점 프랜차이즈로 연간 매출은 25억 스위스 프랑(2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현지 최대 백화점 유통채널을 확보함에 따라 20억 달러(2조3000억원) 규모의 스위스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코트라는 기대했다.

특히 스위스는 유럽연합(EU)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 화장품인증(CPNP) 등 인증이 없이도 화장품 수출이 가능해 다른 EU 국가들에 비해 진출 문턱이 낮은 편이다. 또 EU 시장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은 스위스 시장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CPNP 등록을 준비할 수도 있다.

이두영 코트라 취리히무역관장은 "현지 최대 백화점 진입에 성공했다는 것은 K-뷰티가 아는 사람만 아는 니치 상품에서 메인스트림 상품으로 격상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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