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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한국당, 불법에 날 새는 줄 몰라…엔드게임 될 것"

등록 2019.04.26 02: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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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33년 뒤로 돌려놓는 시간여행자"

"한국당 국회법 위반 고발의 날 되길" 지적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선거제 개편안과 사법제도 개혁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여야의 극한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청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과 위원들이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자 한국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막아서고 있다. 2019.04.26.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선거제 개편안과 사법제도 개혁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여야의 극한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청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과 위원들이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자 한국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막아서고 있다.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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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정의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자유한국당이 밤샘 저지에 나서는 것과 관련, "불법에 날 새는 줄 모른다"라며 "민주주의를 33년 뒤로 돌려놓는 시간여행자"라고 일갈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26일 오전 논평을 내 "한국당이 낮에는 공수처 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제출을 자당 당직자와 의원들로 가로막으며 충돌을 만들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당은 하루 종일 저지른 불법에도 모자라 지금도 정개특위 회의장을 막고 있다"라며 "지금 국회법 위반은 자유한국당 자신들이 만든 법이기에 모른다고 할 수 없다. 자승자박"이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내일은 한국당의 국회법 위반 고발의 날이 되길 기대한다. 국회선진화법이 만들어지고 처음 빚어진 적용 사례일 것"이라며 "절대 관용과 자비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소 고발을 하지 않거나 도중에 취하하는 행위는 민주주의 포기라 할 것"이라며 "오늘의 국회의 폭력 사태는 자유한국당의 '엔드게임'(end game)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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