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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주장 황태현 "자신감 중요…체력 100% 이상 끌어올리겠다"

등록 2019.05.05 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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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 황태현, 대한축구협회

안산 그리너스 황태현, 대한축구협회

【인천=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국가대표팀 주장 황태현(안산)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에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5일 오후 2시 5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대한항공 KE925편을 타고 대회 본선이 열리는 폴란드로 출국한다.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가한 황태현은 "U-20 월드컵은 처음이다보니 긴장된다. 그래도 잘하고 오겠다"고 했다.

지난 2015년 칠레서 열린 U-17 월드컵 멤버이기도 했던 그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자신감이 없어서 우리가 가진 것을 못 보여주면 안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정 감독이 "체력적으로 6~70% 정도"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본선 가기 전에 100%, 그 이상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한 그는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본다"며 재차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장인 그는 "선수들에게 '팀으로서 으쌰으쌰해보자'고 했다"면서 "더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자"고 했다.

"첫 골은 엄원상(광주)이 넣을 것 같다"면서 "세리머니도 아직 준비는 안했지만 맞춰볼 것"이라고 웃었다.

국내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이날 폴란드 그니에비노에 입성한다. 이날 출국하지 않은 조영욱(서울), 이재익(강원), 이지솔(대전), 정호진(고려대)는 6일 합류한다.

전지훈련 기간 뉴질랜드, 에콰도르 등과 실전을 통해 경기력을 가다듬는다. 13일 FIFA에 최종 엔트리 명단을 제출하고, 19일 U-20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장소인 비엘스코 비아와로 입성한다.

전지훈련을 모두 마치면 한국은 폴란드 U-20 월드컵 F조에 속해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한다.

26일 포르투갈전을 시작으로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다음달 1일 아르헨티나를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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