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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기본계획 수립 '착수'

등록 2019.05.16 17: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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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남원시에 국내 최초로 도입될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조감도. 2019.01.17.(사진=남원시 제공) photo@newsis.com

【남원=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남원시에 국내 최초로 도입될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조감도. 2019.01.17.(사진=남원시 제공) [email protected] 

【남원=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대표적인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의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전기 등 친환경 동력을 사용하고 운행·건설과정에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전기열차를 구상해 왔다.

특히 산악지역 주민들의 교통권 확보와 산악관광 다변화에 따른 새로운 관광모델 제공, 지방도로를 활용한 친환경 녹색교통시스템 도입 등을 앞세워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주장해 왔다.
 
하지만 국내에 사례가 없고 기술 및 제도적인 한계로 사업추진이 장기간 표류해 왔다. 수년간 논의만 이어오다 시작을 못한 것이다.
 
올해 시는 전북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지원받아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국내 도입을 위한 최적의 대안 및 사업추진방안을 정하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했다.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고 향후 사업승인 및 예비타당성 등 후속단계의 신속한 추진 등에 필요한 밑그림이 담길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하는 것이다.
 
특히 용역에서는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법적기준과 차량·궤도시스템 선정, 사업계획 및 운영계획, 교통수요 예측, 편익 및 비용산정, 경제성 및 재무성 분석, 대체 이동수단 등이 검토된다.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에 따른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을 마련하고, 향후 궤도운송법에 의한 궤도사업 승인에 필요한 각종 기준 등도 찾는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5일 전북도와 남원시의회,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처음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어려움이 있어 사업추진이 더딜 수밖에 없었다"면서 "국토교통부 정책연구와 함께 기본계획 용역이 착수되면서 전기열차 도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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