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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복지·경제 결합 정책 발굴해야”

등록 2019.05.16 16: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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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372회 임시회 개회… 22일까지 7일간 진행

【제주=뉴시스】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16일 “복지와 경제가 결합한 정책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금 제주는 고용 안정화와 소득 재분배 기능의 복지 재원 확대가 개발사업보다 더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경기 침체를 탈피하기 위한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며 “과거 개발시대와 똑같은 방법으로는 이제 제주 지역경제는 바뀌지 않을 것이며 그 혜택 또한 도민에게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주도 개발사업을 통한 땅값 상승은 도민의 실질소득과 동떨어져 세금 압박 부담을 증가시키고 대규모 사업자와 대기업의 이익만을 극대화했다”며 “서구 유럽권에서는 경기침체 탈출 방안으로 공공 지원을 통한 적극적인 고용 안정화와 노동소득 재분배 정책 등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의 사회복지 예산은 지난해 기준 19%에 그쳐 전국 광역권 평균 30%에 훨씬 못미친다”며 “복지와 경제가 결합된 창의적인 정책 발굴을 통해 경기침체를 탈피해 도민이 빠진 속 빈 성장을 막아줄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회기는 오는 22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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